2023년 4월 9일, 미국 상원은 52-44의 표차로 폴 앳킨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폴 앳킨스의 임명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환영받고 있습니다. 그는 암호화 투자 기업에 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규제가 허물어지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집니다. 또한 그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확고한 규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하며, 사임 전에 임시 SEC 위원장 마크 유에다의 암호화폐 친화적 조치를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의 과거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핀테크 정책 전문가인 데니스 M. 켈레허는 앳킨스가 2008년 금융 위기에 기여한 규제를 완화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앳킨스가 백악관의 지시를 받아 SEC를 정치화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직원 감축, 산업 규제 완화, 집행 전문가를 약화시키고 투자자보다 경영진 편을 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앳킨스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그 기간 동안의 경험이 앞으로의 정책 수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그는 최근 의원들에게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합리적이고 일관된 원칙적 접근'을 통해 확고한 규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EC의 임시 위원장인 마크 유에다가 몇 가지 과감한 조치를 취한 만큼, 앳킨스가 이 방향을 계속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원 금융위 위원장 팀 스콧은 앳킨스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미국의 혁신이 번창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폴 앳킨스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이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기업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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