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분기, 테더는 8,888 비트코인(BTC)을 매입하며, 총 약 7억 3,500만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 메가톤 투자는 테더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인지, 아니면 리스크를 감수한 베팅인지에 대한 많은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항:
- 테더는 2025년 첫 분기에 8,888 BTC를 매입했습니다.
-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가 USDT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지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은 최근 하루 만에 4% 상승하며, 일일 최저 81,314달러에서 반등했습니다.
테더는 현재 92,64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76억 4천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구매는 테더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자로 자리 잡게 만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테더의 준비금은 현금과 단기 증권, 기타 전통적인 금융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동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포함은 USDT에 리스크를 안길 수 있습니다.
2023년 5월, 테더는 분기마다 순영업이익의 15%를 비트코인 매입에 할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각 분기마다 예정대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정산하겠다는 의도로, Q1 2025에서 비트코인의 12% 감소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이 투자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업 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테더는 8,888 BTC를 비트파이넥스 핫 월렛에서 인출했습니다. 이러한 거래는 비트코인을 시장에서 제거함으로써 단기적으로 판매 압력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집니다.
비트코인이 테더의 매입과 함께 84,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근 24시간 동안 4%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이는 24시간 내 2억 2,691만 달러의 청산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이제 전략(Strategy)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22,048 BTC를 19억 2천만 달러에 추가 매입한 것도 눈에 띕니다.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대한 테더의 투자는 USDT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USDT는 기본적으로 1:1 비율로 미국 달러에 고정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 급락이 발생할 경우 테더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테더의 비트코인 비중 증가가 대규모 상환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면, USDT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으며, USDC, DAI와 같은 Rival Stablecoin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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