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인베스트 CEO인 캐시 우드는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 출시된 코인이 실질적인 유용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투자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토큰(TRUMP)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으며, 이는 ARK 인베스트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을 '빅3'으로 지칭하며 이러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녀는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우드는 트럼프 코인이 사용자가 트럼프와의 독점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그 자체로는 그 외에 가치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녀는 "트럼프 코인은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본인의 밈 코인 이상의 가치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ARK 인베스트는 역사적으로 명확한 사용 사례 및 장기 채택 가능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에 집중해 왔다. 우드는 밈 코인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며 최근 밈 코인 열풍이 2017년 ICO 붐과 유사하다고 비교하였다. 이는 많은 새로운 투자자를 암호화폐에 입문시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광범위한 투기와 규제의 조사를 초래하기도 했다.
체인얼리시스에 따르면, TRUMP 토큰과 공식 멜라니아 밈(MELANIA) 토큰의 94%를 40명의 부유한 보유자가 지배하고 있어 시장 조작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런 가운데 TRUMP 토큰은 79만 개의 지갑에서 보유되고 있으며, 또한 많은 신규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캐시 우드는 분산 금융(DeFi)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분산 금융 서비스 움직임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주로 이더리움과 솔라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RK 인베스트는 실제 혁신을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캐시 우드는 단기적인 열풍보다는 장기 성장 가능성 있는 자산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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