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벤처 캐피탈 부문인 바이낸스 연구소가 YZi 연구소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는 독립성과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이름은 신선한 출발을 의미하고 더 폭넓은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YZi 연구소는 블록체인 외에도 웹3,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분야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YZi 연구소가 주요 기술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입니다. 바이낸스는 YZi 연구소를 통해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에서의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AI와 생명공학이라는 급속히 발전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계획입니다.
재편명 과정에서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YZi 연구소로부터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프로그램이나 자원,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BNB 체인의 Most Valuable Builder (MVB)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 재편명 하에 창펑 ‘CZ’ 자오는 YZi 연구소의 포트폴리오 기업 창업자들에게 직접적인 멘토링과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바이낸스 연구소를 이끌었던 엘라 장이 YZi 연구소의 수장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엘라는 바이낸스의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전문가로서, YZi 연구소의 성장과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YZi 연구소는 2024년 동안 46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 중 14개는 BNB 체인 중심의 MVB 프로그램 혹은 무체인 연구소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았습니다. 나머지 32개는 직접 투자로 이루어졌고,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거래 간의 배분은 50-50로 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분산 금융(DeFi) 생태계는 46개 프로젝트 중 10개에 해당하며, AI와 비트코인(BTC) 생태계는 각각 7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YZi 연구소의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는 여러 부문에 걸쳐 있으며, Restaking 프로토콜에 4개 프로젝트, 게임 플랫폼에 3개, 그리고 ZK 기술, 현실 자산(RWA),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각각 2개씩 배정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2024년 8월에는 확장성 및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둔 성장하는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인 파르티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낸스 연구소는 미톤C 펀드, 메일스트롬 펀드, 브리드 VC, ABCDE 연구소와 함께 프리 시드 펀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외에도 텔레그램, 솔라나, 이더리움, 주요 이더리움 L2와 같은 여러 채널을 통한 다양성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 연구소는 베라체인, 모나드, 이니티아 등 신흥 생태계에 대한 소규모 투자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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