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쉐이크, 2026년 선거를 대비하며 1억 1,600만 달러 확보
암호화폐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PAC)인 페어쉐이크가 2026년 미국 중간 선거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1억 1,6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로부터의 재정적 지원 덕분입니다.
산업 거대 기업들의 재정적 약속
코인베이스가 총 1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아렌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이번 선거 주기를 포함하여 7천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암호화폐 PAC들은 이제 기업 정치 기부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페어쉐이크는 전직 정치인 및 캠페인 관리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미국 정치 구조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정치적 힘
이번 자금 조성에는 코인베이스, 리플, 아렌드리슨 호로위츠, 유니스왑 연구소, 슈퍼스테이트 창립자 로버트 레쉬너 등 여러 기업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1억 1,600만 달러라는 규모는 주요 로비 단체들과 비교할 수 있는 전쟁 기금을 갖추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페어쉐이크는 이 자금을 사용해 중간 선거에서 암호화폐 우호적인 후보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요 선거와 규제 변화 목표
페어쉐이크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후보들을 선출해 산업 친화적인 규제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주기에만 1천2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해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 셔로드 브라운을 상대로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친 바 있습니다. 2024년 선거에서 암호화폐 PAC들이 2억 4천5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는 점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C에 대한 의회의 압박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는 지금, 암호화폐 기업들은 그동안 아쉬운 상황에서 벗어나 중요한 규제 결정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상원 의원인 커스틴 시네마가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합류하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안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암호화폐 산업은 이제 단순한 산업 이외의 것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선거 주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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