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Kraken)은 거의 2년의 규제 제약 끝에 미국 고객을 위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재개했습니다. 이번 재개는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완화된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39개 주에서 제공되는 이 새로운 스테이킹 프로그램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7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합니다.
크라켄은 올해 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온체인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의 스테이킹 서비스 중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3천만 달러 규모의 합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당시 SEC는 크라켄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규제 환경과 크라켄의 재진입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트럼프 취임 날, SEC 전 의장인 게리 겐슬러가 사임하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들이 보다 자유롭게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크라켄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스테이킹 상품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크라켄의 새로운 스테이킹 서비스는 고객이 최대 17종의 디지털 자산을 스테이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카닷(DOT)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스테이킹 할 수 있습니다.
보안과 규제 준수에 대한 크라켄의 의지
크라켄은 eligible(적격) 주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본디드 스테이킹(bonded staking)'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특정 기간 동안 암호화폐 자산을 네트워크에 잠가 두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3자 보험을 통해 스테이킹 된 모든 자산에 추가적인 보안이 제공됩니다.
크라켄의 소비자 글로벌 책임자인 마크 그린버그는 “미국에서 새로운 스테이킹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크라켄뿐 아니라 전체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사용자가 크라켄과 함께 스테이킹을 재개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본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크라켄은 2019년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 집중식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와 같은 증명형 블록체인의 보안을 기여하는 방법으로 사용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국 크라켄은 이제 다시 스테이킹 시장에 발을 들이며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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