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이낸스 임원 타이그란 감바리얀(Tigran Gambaryan)이 나이지리아에서의 구금 경험을 두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최근 X 플랫폼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부패를 감추기 위해 자신을 구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바리얀은 '나라의 부패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나이지리아 정부는 바이낸스를 희생양으로 삼았다'국가안보자문(National Security Adviser) 누후 리바두(Nuhu Ribadu)를 비난하며 이 문제에 대한 잘못된 우선순위를 지적했습니다. 감바리얀은 '리바두는 나쁜 경제 결정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 기업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털어내는 데 더 관심이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감바리얀은 지난해 2월 나이지리아에서 다른 바이낸스 임원인 나딤 안자르왈라(Nadeem Anjarwalla)와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그들의 체포는 돈세탁 및 세금 위반 혐의에 기반했으며, 그 후 발생한 여러 사건들이 그를 억압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결국, 2024년 10월에야 그의 석방이 이루어졌습니다.
감바리얀의 석방을 위해 여러 인권 옹호자들이 나섰으나 오랜 시간 동안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내 정치인들도 그를 지원하며 그가 감금된 상황을 전형적인 인질 사건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증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사건의 해결을 대가로 $150 million의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돈은 암호화폐 형태로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들의 디지털 지갑으로 입금되기를 원했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이번 감바리얀의 발언은 나이지리아의 불투명한 경제 스캔들에 대한 의혹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의 외환 조작으로 인해 나이지리아 Naira 통화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낸스와 그 임원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향후 사건의 진전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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