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새로운 체인 대신 dApps의 필요성 강조

전 바이낸스 CEO인 창펑 자오(CZ)가 암호화폐 산업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 대신 더 많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최근 출시된 여러 체인들의 토큰 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Messari의 연구에 따르면, 스타크넷(Starknet), 다임션(Dymension), 그리고 블래스트(Blast)는 각각 85% 이상의 토큰 가치 하락을 경험하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1,100% 급등하며 시장의 유일한 성공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CZ의 발언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더 이상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부분의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많은 토큰들이 시장에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크넷과 다임션은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후 각각 87%와 70%의 가치 폭락을 경험했으며, 유명 프로젝트인 베라체인과 스크롤도 각각 59%와 50%의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 내 유동성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Messari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억 달러의 긴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고, 170억 달러의 토큰 언락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규 레이어 1 및 레이어 2 체인에 대한 투기적 베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CZ의 발언은 많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미 너무 많은 블록체인이 존재하며, 실제 혁신은 부족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탈중앙화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대규모 에어드랍조차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사례가 많습니다. 베라체인은 대규모 에어드랍과 함께 메인넷을 출시했지만, 내부자들이 보유토큰을 덤핑하며 60% 이상의 가치 하락를 겪었습니다. 이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없이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해 투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