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4일 금요일

바이비트, 프랑스 금융 감시 기관 블랙리스트에서 삭제 - 미카 라이선스 취득 목표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가 2022년 프랑스 금융시장감독청(AMF)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규제 문제를 해결하여 드디어 해당 리스트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비트는 프랑스 시장에서의 운영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바이비트는 지난 2년간의 규제 문제 해결을 통해 이제 더 넓은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암호화 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인 미카(MiCA)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제 장벽을 넘고 있는 바이비트

AMF는 과거에 바이비트의 운영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AMF는 바이비트의 무허가 상태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보도를 하면서 블랙리스트에 재차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AMF는 해당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바이비트의 블랙리스트에서의 삭제는 최근 프랑스 시장에서의 퇴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작년 1월에는 stricter 규정 때문에 자사의 프랑스 사용자에 대한 출금 및 보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퇴출이 처음에는 어려움으로만 보였으나, 이번 변화는 바이비트가 다시 돌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카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경쟁

바이비트의 CEO인 벤 저우(Ben Zhou)는 바이비트가 유럽 내 입지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프랑스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미카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승인될 경우 바이비트가 유럽 전역에서 규제된 암호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비트는 프랑스에서의 상황이 개선되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규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고, 인도에서는 규제 문제로 서비스 중단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의 규제 변화

바이비트는 미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래 플랫폼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비트겟(Bitget)과 같은 다른 거래소 또한 미카 라이선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미 불가리아에서 암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트겟의 최고 법률 담당자인 혼 응(Hon Ng)은 2025년까지 완전한 미카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한코인베이스(Global Inc.) 및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같은 주요 거래소들도 미카 규정 준수를 위해 비준수 암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을 상장 폐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유럽 규정에 맞춰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경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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