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ybit의 해킹 사건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블록체인 보안 기업들에 의해 신원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6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을 세탁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안전 지갑(Safe Wallet) 인프라에 심어진 악성 코드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Safe Wallet은 문제가 확인되었으나, 사용자들의 자산은 안전하다고 보장했습니다. 해커들은 Bybit의 역사적인 해킹 사건 이후 약 270,000 ETH, 즉 6억 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이는 약 14억 달러가 도난당하는 사건 중 54%에 해당하는 대규모 세탁입니다.
특히, 해킹 사건을 저지른 그룹은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고-pro필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습니다. 이들은 THORChain과 같은 탈중앙화 크로스 체인 프로토콜을 이용해 이체를 숨기고 추적을 피하는 전략을 사용해 왔습니다. 해킹 발생 직후인 2월 21일부터 이들은 이미 약 3억 3천만 달러의 자산을 이동했습니다.
한편, Safe Wallet 팀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악성 코드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모든 인프라를 재구성하고 줄 바꿈을 통해 모든 자격 증명을 교체했습니다. 이들은 해킹으로부터 사용자들의 자산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ybit은 해적행위를 저지른 라자루스 그룹에 맞서 싸우기 위해 공적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Bybit CEO는 공적 연금 제도를 통해 이미 400만 달러 이상을 보상했으며, 다른 피해자들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보안 강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정교한 해커들은 여전히 취약점을 노리고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Bybit 사건은 이러한 공격의 대표적인 예로, 유저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보안 대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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