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리움 재단은 아야 미야구치를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녀의 전무 이사 직책에서의 전환으로, 커뮤니티 내의 여러 논란과 새로운 리더십 구조에 대한 약속 속에서 이루어졌다.
미야구치의 리더십 하에 에테리움은 병합(Merge)을 포함한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를 통과했으며, Devcon 이벤트를 통해 커뮤니티의 성장을 촉진했다. 최근 연구자들과의 이해충돌 문제 등의 논란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비탈릭 부테린이 임시 리더십을 맡기도 했다.
경쟁자인 솔라나(Solana)와의 시장 경쟁 속에서도 에테리움은 530억 달러 이상의 잠금 총 가치(TVL)와 1220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를 유지하며 여전히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테리움 재단은 커뮤니티 구성원들 간의 여러 오해가 있었던 몇 개월 후 새로운 리더십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2월 25일 화요일, 미야구치가 전무 이사에서 회장으로 직책을 변경하게 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미야구치는 전무 이사로서 에테리움 네트워크의 여러 하드포크를 지원하고, Devcon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비탈릭 부테린 에테리움 네트워크 공동 설립자는 "아야 미야구치는 새로운 역할에서도 에테리움 재단을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에테리움 재단의 리더십 구조를 작업하고 있으며 곧 추가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미야구치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에테리움 재단이 지속 가능한 에테리움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람들, 아이디어 및 가치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테리움 재단은 웹3 프로젝트에서 과도한 지분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에테리움의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감소가 아니라 최소화, 단기 이익이 아닌 장기 지속 가능성, 생각이 깊은 복잡성이 아닌 지나친 단순화, 통제가 아닌 Stewardship, 경직된 구조가 아닌 적응형 성장, 기업 같은 확장이 아닌 목적이 있는 진화, 지배가 아닌 커뮤니티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에테리움 재단은 에테리움의 위대함을 위해 여러 문제를 겪어왔지만, 이러한 변화가 결국 에테리움 네트워크의 주류 채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2024년 에테리움 커뮤니티는 연구자 저스틴 드레이크와 당크라드 피스트가 에이겐 레이어 재단과의 유료 자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으며, 이에 대한 이해충돌 정책이 발표됐다.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에테리움 재단은 자금 유용 등의 혐의를 받아왔고, 비탈릭 부테린은 올해 초 에테리움 재단의 리더십을 임시로 맡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에테리움 네트워크와 관련 프로젝트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레이어 2 생태계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포함한다. 더불어,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에테리움과 스마트 계약의 주류 채택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한편, 에테리움 네트워크는 여전히 웹3의 논란 없는 리더로 남아 있으며, 530억 달러의 잠금 총 가치(TVL)와 1220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를 나타낸다.
최근 에테리움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쟁업체들에 비해 부정적인 시장 심리를 겪고 있으며,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에테리움의 fully diluted 시가 총액은 약 2920억 달러, 24시간 평균 거래량은 약 456억 달러다. 특히, 솔라나는 과거 1년 동안 10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다시 테스트하는 한편, 에테리움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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